지금  포토 상품평 이벤트 때문에 사용기란이 홍미노트 13프로 찬양일색인데 제가 한번 솔직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홍미노트 13프로 5g( 12램 512기가)를 4월 초에 구입했으니 거의 한달 정도 사용했습니다.

저도 홍미노트 13프로 5g 처음 받았을 때는 베젤이 얇은 디스플레이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근데 휴대폰을 2주 3주이상 써보니까 단점이 슬슬 튀어나더군요.

효율이 좋지 않은 배터리

일단 홍미노트 13프로 5g는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거의 2년 가까이 사용한 홍미노트 11프로와 

배터리 효율이 비슷합니다. 홍미노트 13프로를 120 가변주사율에 놓고 인터넷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1분에 1프로씩 배터리가 떨어집니다. 유튜브를 볼 경우 배터리 소모는 더욱 빠릅니다. 게임을 하면 더 빨리

떨어지겠죠. 제가 홍미노트 11프로를 사용했을 때는 인터넷을 하고 유튜브를 봐도 이틀에 한번씩 충전을 했는데

홍미노트 13프로는 하루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 됩니다.

발열이 있는 배터리

그리고 휴대폰 자체에 발열이 좀 있습니다. 인터넷을 오래 하지 않았는데도 휴대폰 뒷면에서 미지근하게

발열감이 올라옵니다. 어쩔때는 휴대폰을 켜지도 않았는데 휴대폰 뒤에서 발열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날이 많이 덥지 않으니 상관없겠지만 더운 여름이 되면 발열이 있는 홍미노트 13프로 반드시 신경쓰셔야 

될겁니다.

어두운 디스플레이 밝기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본 밝기가 상당이 어둡습니다. 홍미노트 11프로와 비교시 기본 밝기가 약 40프로 이상 어둡습니다.

홍미노트 11프로를 사용할 떄는 기본 밝기를 약 30프로만 설정해도 충분히 밝았지만 홍미노트 13프로는 70프로 이상

올려야 비슷한 밝기가 나옵니다. 이거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성 갤럭시 a25나 a34와 비교시 기본 디스플레이 밝기는 더욱 큰 차이가 납니다.  갤럭시 a25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20프로만 설정해도 굉장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나오며 티비화면을 보는 것처럼 쨍합니다. 반면 홍미노트 13프로가 이 정도 밝기와 쩅함을 

보여주려면 80프로 이상 밝기를 올려야 그나마 비슷해 집니다. 햇볕이 강한 야외로 홍미노트 13프로를 가지고 나갔을 경우 이처럼 

기본 디스플레이 밝기가 어둡다보니 디스플레이 시인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채도감이 떨어지는 물빠진 색감

홍미노트 13프로의 디스플레이 색감 역시 좋게 표현하면 부드럽다고 할수가 있겠고 안좋게 표현하면 물빠진 색감이라고도 표현할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의 채도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물론 다양한 색조설정이 있긴 하지만 무슨 짓을 해도 갤럭시 a25나 a34처럼 그런 쨍한

채도감을 설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홍미노트 13프로가 배젤이 얇아서 디스플레이 자체는 예쁘장하게 보이지만 색감과 밝기로 들어가면 

얘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본인이 휴대폰 디스플레이 화사한 밝기와 진한 채도감을 원한다면 홍미노트 13프로와는 맞지 않을 확률이 크니까 

반드시 실물을 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음량이 작은 스피커

그리고 홍미노트 13프로는 스피커 음량이 매우 작습니다. 홍미노트 11프로와 비교시 약 30프로 이상 출력저하가 나타났고

갤럭시 a25나 갤럭시 34와 비교시 스피커 출력차이는 50프로 이상 났습니다. 갤럭시 a25 소리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스피커 소리가 굉장히 짱짱합니다. 볼륨을 30프로만 올려도 그냥 쩌렁쩌렁합니다. 다만 소리튜닝이 섬세하지 못해서 고음쪽이 날카로워서 그렇지

저음쯕온 홍미노트 13프로보다 오히려 좋습니다.

그런데로 괜찮은 카메라

홍미노트 13프로 카메라는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다만 홍미노트 전작들의 카메라 성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홍미노트 

13프로의 카메라가 좋아보이는 플라시보 효과가 있었습니다. 삼성의 보급형 휴대폰 갤럭시 a25나 a34와 비교시 카메라 성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워낙 워낙 홍미노트 11프로의 카메라 성능에 질리다보니 갤럭시 a25와 비슷한 사진 결과물이 나오는

홍미노트 13프로의 카메라 성능에 감동을 받았던 겁니다. 

아마 홍미노트 13프로에 손떨림 방지가 있다보니 대충 찎어도 사진이 잘나오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갤럭시 a25 역시 손떨림 방지가 있어서 사진 잘나옵니다. 

사람들이 보급형 휴대폰 갤럭시 a시리즈를 무시하는데 그래도 홍미노트시리즈에 까일 폰들은 아닙니다. ap나 램에서 조금 떨어질지는 몰라도 그 외 디스플레이

성능, 스피커 성능, 카메라 성능은 홍미노트 시리즈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절대로 안밀립니다. 

그리고 홍미노트 13프로의 카메라 줌 성능 역시 4배로 갈 경우 퀄러티 저하가 나타납니다. 2배까지는 괜찮은데 4배로 갈 경우 급격한 노이즈 증가와 화질열화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건 태생이 보급형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으니 감수하고 씁니다

이상으로 홍미노트 13프로 한달 사용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홍미노트 13프로는 확실히 전작들보다는 괜찮게 나온 제품은

맞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상에서 약간 부풀려진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현재 갤럭시 a34급의 휴대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정도 끝나지 않았는데 무리해서 홍미노트 13프로로 바꾸지 마시고 그냥 쓰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성능은 a34와 큰 차이가 없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채도, 스피커 음량, 배터리 효율은 오히려 a34가 더 좋습니다. 

저도 홍미노트 13프로까지 사용하면 홍미노트 시리즈를 6년 연속하는건데 다음부터는 홍미노트 시리즈는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게임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야 ap성능을 중시하지만 저는 작은 폰으로는 답답해서 게임을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휴대폰의 성능은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성능입니다. 스피커야 뭐 휴대폰에 들어가는 작은 진동판이니까

좋은 퀄러티는 기대할수가 없다고 하지만 디스플레이만큼은 무조건 좋아야 됩니다. 기본 밝기가 좋고 색감이 뚜렷한 그런 디스플레이가 

저한테는 맞는 것 같습니다. 홍미노트 시리즈를 이번까지 총 3종류나 써보고 있는데 3종류 모두 공통적으로 디스플레이의 채도감이 떨어집니다.

갤럭시 a25가 홍미노트 13프로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디스플레이만큼은 부모님이 쓰시는 a25가 부럽습니다. 게다가 시끄러운 야외에서도

쩌렁쩌렁 울리는 스피커 성능도 마찬가지구요. 조금 기다렸다가 갤럭시 a35를 샀어야 했는데 유튜브와 각종 sns에서 칭찬이 자자하다보니 

혹해서 넘어왔는데 현재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선택한 폰이니 2년동안 잘 써야죠.  그나저나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홍미노트 11프로는

이틀에 한번씩 충전했으니까 2년을 사용해도 배터리 상태가 양호했는데 홍미노트 13프로는 하루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되니 그만큼 배터리 

수명이 빨리 달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홍미노트11프로를 사용할떄보다는 배터리 사용에 좀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네요.